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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가 첫 타석 타점 추가의 상승세를 두 번째 타석에서 이어가지 못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츄리링크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2-0으로 팀이 앞서던 1회 첫 타석에서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김현수는 3-6으로 역전을 당한 3회초 2사 1, 2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투수는 앞서 상대했던 선발 리키 놀라스코. 김현수는 몸쪽 가운데로 들어온 초구를 자신있게 휘둘렀다. 첫 타석에서도 초구를 때려내 좋은 결과를 얻었던 김현수. 하지만 타구가 상대 2루소 도이저쪽으로 향했고, 안타와 타점을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지난 11일 뉴욕 양키스전을 시작으로 2경기 연속 내야안타를 때려내고, 이날 경기 타점까지 추가한 김현수는 점점 메이저리그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