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첫 타석 타점' 김현수, 두 번째 타석 안타-타점 추가 실패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6-03-14 03:20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시범경기가 6일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가 네번째 타석인 7회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테일러 로저스에게 2루 땅볼 아웃을 당하고 있다.
플로리다(포트마이어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3.06/

김현수가 첫 타석 타점 추가의 상승세를 두 번째 타석에서 이어가지 못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츄리링크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2-0으로 팀이 앞서던 1회 첫 타석에서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김현수는 3-6으로 역전을 당한 3회초 2사 1, 2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투수는 앞서 상대했던 선발 리키 놀라스코. 김현수는 몸쪽 가운데로 들어온 초구를 자신있게 휘둘렀다. 첫 타석에서도 초구를 때려내 좋은 결과를 얻었던 김현수. 하지만 타구가 상대 2루소 도이저쪽으로 향했고, 안타와 타점을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지난 11일 뉴욕 양키스전을 시작으로 2경기 연속 내야안타를 때려내고, 이날 경기 타점까지 추가한 김현수는 점점 메이저리그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