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심타자 마르테가 첫 시범경기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SK 선발 박종훈의 몸쪽 낮은 129㎞ 직구를 그대로 퍼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포를 날렸다. 이어 4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1루에 나간 후 대주자 강승훈과 교체되면서 첫 시범경기를 끝마쳤다. kt 조범현 감독은 현재 김상현을 4번 타자로 구상한 가운데 마르테와 유한준을 앞뒤로 배치할 생각이다.
수원=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