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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리드대로 공이 잘 들어갔다."
트래비스 밴와트가 kt 위즈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지난해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뛰다 kt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뜻하지 않은 한국과의 이별을 했던 밴와트. 공교롭게도 kt의 부름을 받아 다시 한국에서 공을 던지게 됐다. 스프링캠프에서 성실히 훈련을 마친 밴와트는 올시즌 kt의 에이스로 활약할 전망이다.
밴와트는 이날 경기 두산 타선을 맞아 안타 2개, 볼넷 2개만을 허용하고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볼넷을 주고 2사 후 김재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찬스를 허용한 것이 가장 큰 위기였다. 이 때 3번 민병헌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밴와트는 경기 후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컨디션도 좋았고, 포수 리드대로 공이 잘 들어가 기분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