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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구심을 지우겠다."
동료들의 평가도 좋다. 투수 크리스 틸먼은 "김현수는 항상 웃는다. 그가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어떤 의미를 전달하려는지 알 수 있다"면서 "재미있는 사람이고 함께 있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김현수도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고 있다"면서 "언어 때문에 한국에서만큼 편하게 대화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동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나는 여기서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도 물음표가 달린 선수다. 기회를 줄 때 많은 경기에 나서 최선을 다하고 코칭스태프의 평가를 기다리겠다"면서 주변의 의구심을 지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