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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스스포츠가 팀의 흥망성쇠를 결정할 수 있는 힘과 변수를 가진 스타선수 8명을 꼽았다. 이 중 강정호도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 외에 언급된 선수들은 야디어 몰리나(포수, 세인트루이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우익수, 마이애미), 앨버트 푸홀스(1루수, LA에인절스), 마이클 브랜틀리(외야수, 클리블랜드), 마크 테세이라(1루수, 뉴욕양키스), 야시엘 푸이그(외야수, LA다저스), 헌터 펜스(외야수, 샌프란시스코) 등 리그 톱레벨 멤버들이었다.
폭스스포츠는 23일(한국시각) '지난 시즌 부상과 수술 등으로 시즌을 많이 비웠거나 비시즌 동안 수술을 한 스타급 선수들이 있다. 이들의 건강한 회복과 복귀 여부에 따라 팀 성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8명을 꼽았다.
류현진의 팀동료인 푸이그는 '지난해 79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더구나 생산적이지 못한 플레이로 실망감을 더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시즌 팀합류가 5주가량 늦었다. 부상으로 고생한 뒤 시즌 막판에 팀에 합류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6타석 무안타에 그쳤다. 다저스는 푸이그의 건강한 복귀와 강인함에 기대를 걸고 있고, 푸이그는 필드에서 이를 입증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승환의 볼을 받게 되는 리그 톱 포수 몰리나는 왼손 엄지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몰리나는 8년 연속 포수 골든 글러브 수상에 빛나는 팀전력 기둥이다. 폭스스포츠는 '몰리는 여전히 팀 라인업에 힘을 더하는 선수이자, 투수들의 에너지원'이라고 평가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