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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을 많이 준다고 팀 성적이 반드시 좋은 건 아닌 것 같다.
다저스의 올해 연봉 총액은 2억9000만달러(약 3434억원)가 넘는다. 일부에선 2억9000만달러라고 말한다. 또 다른 쪽에선 2억97000만달러라고 주장한다. 3년 연속 사치세를 낸다.
다저스는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했지만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92승7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타이틀을 차지했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 뉴욕 메츠에 2승3패로 졌다. 다저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은 1988년이다.
다저스에 최고 연봉팀 자리를 내준 뉴욕 양키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면서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30팀 중 올해 22개팀이 팀 연봉 총액 1억 달러(약 1184억원)를 돌파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처음이다.
올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연봉 총액은 1억2900만달러(약 1527억원)로 전체 13위다. 캔자스시티에 져 준우승한 뉴욕 메츠는 1억1000만달러(약 1302억원)로 19위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까지 오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억3600만달러(약 1610억원)로 10위, 시카고 컵스(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진출)는 1억3300만달러(약 1575억원)로 11위를 차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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