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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가는 강민호 "자랑스러운 남편 되겠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12-02 18:10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이 9일 오후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을 통해 대만에 입성했다.
야구대표팀은 8일 일본 삿포르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일본 선발 오타니 료헤이의 활약으로 일본에 0대5 완봉패를 당했다. 대표팀은 11일부터 대만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펼친다.
대표팀 선수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입국장을 나서고 있는 강민호.
타이베이(대만)=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11.09

롯데 자이언츠 간판스타 강민호가 장가간다.

강민호는 5일 오후 1시 부산 서면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신소연양과 결혼식을 올린다. 피앙새는 SBS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이미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알려져 유명세를 치렀다.

두 사람은 신소연양이 지난 2012년 8월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구를 한 인연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2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강민호는 "가장이 되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자랑스런 남편이 될 수 있도록 가정은 물론, 그라운드 안팎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민호는 결혼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로 마음먹었다. 결혼식에 초청한 지인들에게 축하 화환 대신 쌀 화환을 부탁했고 이를 좋은 일에 사용 할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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