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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WBC 일본대표로 나선 아오키. 최문영 기자 de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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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아오키 노리치카(33). 시애틀 매리너스가 외야수 아오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시애틀이 위치한 워싱턴주 지역 언론이 1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시애틀 구단 관계자는 지역 언론을 통해 아오키의 빠른 스피드, 높은 출루율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야수 보강에 나선 시애틀뿐만 아니라, 이곳저곳에서 관심을 표명한다는 소식이 날아들고 있다. 아오키의 에이전트사는 현재 복수의 구단이 아오키를 체크하고 있다고 했다.
좌타자인 아오키는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 시절에 3차례 타격왕, 2차례 최다안타왕, 1차례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1년 시즌이 끝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해 4시즌 동안 통산 타율 2할8푼7리-24홈런-156타점-81도루를 기록했다. 4년 연속으로 100안타 이상-두 자릿수 도루를 마크했다. 야쿠르트 시절에 비해 기록이 떨어졌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걸 입증했다.
올해는 두 차례 사구에 따른 뇌진탕 등 후유증 때문에 93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4년간 아오키는 밀워키, 캔자스시티 로열스,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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