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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가 전설의 마무리 후지카와 규지를 내년 시즌 선발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27일 '후지카와가 내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 던진다'면서 '가네모토 감독이 후지카와 본인과 직접 만나 내년 선발투수로 준비해 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마무리 오승환의 거취에 따라 후지카와의 선발 전환도 달라질 수 있다. 스포츠닛폰은 '오승환의 거취에 따라 후지카와의 보직이 바뀔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고 전했다.
지난해 39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올시즌에도 2승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으로 잘 던졌다. 한신과의 2년 계약이 끝난 오승환은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 다른 팀으로의 이적, 한신 잔류 등을 놓고 고민에 들어간 상황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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