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박병호 홈런포 마침내 터졌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11-14 19:59


야구대표팀이 14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시 티엔무구장에서 멕시코와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 12 대회 조별예선 4차전 경기를 펼쳤다.
2승 1패를 기록 중인 대표팀은 멕시코전을 승리할 경우, 마지막 미국전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박병호가 3회 멕시코 카리요를 상대로 도망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힘차게 타격하고 있는 박병호.
타이베이(대만)=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11.14

KBO리그 대표 홈런 타자 박병호(넥센)의 홈런포가 터졌다. 대회 개인 1호.

박병호는 14일 대만 타이베이시 티엔무구장에서 벌어진 멕시코와의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 15 대회 조별예선 4차전, 3-0으로 앞선 3회 2사에서 솔로포를 날렸다.

그는 상대 선발 카리요의 바깥쪽 컷패스트볼(139㎞)을 밀어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경기가 벌어진 티엔무구장은 박병호의 원소속팀 넥센 히어로즈의 현재 홈인 목동구장과 흡사하다. 크기는 목동구장 보다 넓지만 외야에 관중석이 없다. 박병호는 목동구장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쳤다.

박병호는 이번 대회에서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아 고전했다. 하지만 이날 두번째 타석에서 기다렸던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번 대회 14타수만에 날린 첫 홈런이다.


타이베이(대만)=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