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17일, NL 18일부터 리그챔피언 가린다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10-16 14:37


토론토의 호세 바티스타가 지난 15일(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서 7회 3점홈런을 터뜨린 뒤 홈에서 라이언 고인스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뉴욕 메츠가 16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를 꺾고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함으로써 양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아메리칸리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17일부터 챔피언십시리즈를 갖는다. 토론토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리그챔피언전 무대에 올랐고, 캔자스시티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3승2패로 누르고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했다.

양팀간 1차전은 캔자스시티의 홈인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캔자스시티는 에딘슨 볼케스, 토론토는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선발등판한다. 볼케스는 정규시즌서 13승9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고, 지난 12일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는 5⅔이닝 5안타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에 맞서는 에스트라다는 올 정규시즌서 13승8패, 평균자책점 3.13을 올렸고, 지난 12일 디비전시리즈 3차전서는 6⅓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캔자스시티는 볼케스에 이어 요다노 벤추라, 쟈니 쿠에토, 크리스 메들렌 순으로 2~4차전 선발을 정했고, 토론토는 데이빗 프라이스, 마르쿠스 스트로맨, R.A 디키를 각각 내세울 전망이다. 이번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1,2,6,7차전이 캔자스시티의 홈, 3~5차전은 토론토의 홈인 로저스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내셔널리그는 18일부터 뉴욕 메츠와 시카고 컵스가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1,2,6,7차전은 메츠의 홈인 시티필드, 3~5차전은 컵스의 홈인 리글리필드에서 열린다. 1차전 선발로 메츠는 맷 하비, 컵스는 존 레스터를 예고했다. 하비는 지난 13일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5이닝 7안타 3실점으로 승리를 안았고, 정규시즌서는 13승8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했다. 레스터는 정규시즌서 11승12패, 평균자책점 3.34, 지난 1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서는 7⅓이닝 5안타 3실점의 호투에도 패전을 안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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