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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가장 큰 고민은 얇은 선발층이다.
결국 넥센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선발진의 운용이다. 자칫 선발이 무너질 경우 B 플랜이 마땅치 않다. 이런 약점 때문에 두산 김태형 감독은 "타선이 넥센 선발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염 감독도 이런 약점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는 시즌 중반 전열에서 이탈한 김영민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그는 "당초 김영민을 선발로 제대로 키우려고 했다. 착착 진행되고 있었다. 지금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김영민이 있었다면 선발진의 문제는 모두 해결될 수 있었다"고 했다.
김영민은 지난 9월 백혈병 진단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그는 올 시즌 57경기에 출전, 4승5패 평균 자책점 4.38을 기록하고 있다. 9월5일 SK전에서 선발로 출전 9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거침없는 상승세. 선발로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선수였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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