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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메이저리그 개막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인 타자 추신수와 강정호가 맞대결을 벌인다.
메이저리그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각) '2016년 시즌 개막일은 4월 4일(현지시각 4월 3일로 Sunday night 경기로 편성)로 한 경기가 먼저 열리며 매치업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CBS스포츠는 '올해 포스트시즌 결과에 따라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기 중 하나가 편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단 5일 편성된 매치업은 캔자스시티 로열스-뉴욕 메츠, 신시내티 레즈-필라델피아 필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워싱턴 내셔널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콜로라도 로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미네소타 트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보스턴 레드삭스, 밀워키 브루어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시카고 화이트삭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LA 다저스, 탬파베이 레이스-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시애틀 매리너스 등이다. 이 가운데 애틀랜타는 2017년 홈구장을 선트러스트 파크로 옮기기 때문에 내년 기존 터너필드에서 마지막 개막전을 치른다.
내년은 또한 인터리그 출범 20년째가 되는 해이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6개 지구의 매치업이 올해와 달라진다. 내년에는 AL 동부-NL 서부, AL 중부-NL 동부, AL 서부-NL 중부가 대결을 펼친다. 이에 따라 텍사스 추신수와 피츠버그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서 첫 맞대결을 펼쳐질 수 있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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