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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확대 엔트리 5명을 모두 채웠다. 3대1 경쟁을 통해 신용운이 살아 남았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2일 창원 NC전에 앞서 "구위가 가장 낫다"며 신용운을 콜업했다. 전날 그는 "백정현, 김현우, 신용운 중 한 명을 불러 올릴 계획이다. 컨디션 좋은 투수가 온다"고 엔트리 한 자리를 비워놨는데, 2군에서 신용운을 추천하는 보고서가 올라왔다.
2002년 KIA에서 데뷔한 신용운은 2011년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2005년과 2007년 두차례의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았고, 2009년에는 어깨 수술까지 받았지만 지난해 44경기에서 2승2홀드 2.03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올해 성적은 28경기에서 1승1패 2홀드의 6.30의 평균자책점. 김 감독은 "백정현의 경우 제구가 들쭉날쭉 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NC 감독도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전날 콜업된 민성기가 하루 만에 2군으로 내려갔고 손정욱이 등록됐다. 손정욱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1승무패 5.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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