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간판타자 김현수가 전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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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지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한화 선발 송은범을 상대한 김현수는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몸쪽 높은 코스의 직구(시속 149㎞)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김현수는 시즌 18호 홈런과 동시에 올해 전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 전구단 상대 홈런은 올해 17번째 기록이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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