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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은 아나운서 "야구 여신보단 야구 여친 되고파"
어릴 적부터 아나운서를 꿈꾸고, 스포츠를 좋아했던 소녀는 당당히 꿈을 이뤘다. SKY SPORTS의 홍일점 연상은 아나운서 이야기다.
어느덧 스포츠 아나운서로 일한 지 3년 째. 처음에는 남자로 가득찬 주변 환경이 어색했던 새내기 아나운서는 이제 야구장이란 공간에 완벽 적응했다. 인터뷰를 준비하는 과정에도 노하우가 쌓였다.
"저는 야구 여신보다는 야구 여친이라는 애칭에 더 정감이 가요. 일단 야구 여신은 많이 있잖아요. 저는 여신 이미지도 아닌 것 같아요. 여신보다는 여친이라는 표현이 더 친근해 보이기도 하고."
직업에 대한 사랑도 남다르다. 스포츠 아나운서는 스포츠에 대한 이해도와 열정 그리고 아나운서로서의 덕목을 두루 갖춰야하는 일이다. 연상은 아나운서는 "정말 열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원래 활동적인 것을 좋아했고, 제 밝은 성격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연상은 아나운서. 야구 서적들도 섭렵했다. "얼마 전 '야구의 추억'이라는 책을 선물 받아서 보기 시작했어요. 옛날 이야기도 많이 알 수 있고, 코치님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야구 기술보다 야구의 역사나 스토리를 담고 있는 책들이 재미있어요."
SKY SPORTS 중계진의 '팀 케미'도 연상은 아나운서가 좀 더 힘을 낼 수 있는 원천이다. 김진욱, 이효봉 해설위원을 포함해 최희 아나운서까지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야구와 함께할 때 힘이 난다."며 팬들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이외에도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연상은 아나운서의 화보를 비롯한 인터뷰 기사를 오는 26일 발행하는 더그아웃 매거진 53호(9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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