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대전구장 찾은 김승연 회장, 한화 7연패탈출의 숨은 힘?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5-08-21 21:21 | 최종수정 2015-08-21 21:21


"이글스 파이팅!"

한화 이글스가 드디어 지긋지긋한 7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선발 안영명의 8이닝 3실점 호투에 조인성의 연타석 홈런, 김태균 정근우의 홈런 등 투타의 이상적인 조화 덕분에 8대3으로 이겼다.

연패 탈출을 위한 김성근 감독과 선수들의 의지가 만들어낸 값진 승리. 그런데 그 한화 그룹 김승연 회장의 깜짝 현장 방문 응원도 팀 연패 탈출의 숨은 원동력이었다. 김 회장이 무려 12년 만에 대전구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들의 연패 탈출을 응원했던 것.

이날 김 회장은 조용히 야구장을 찾았다. 최소한의 인원만 대동한 채 야구장 3층 스카이박스에 자리잡고 1회부터 한화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 회장이 야구장을 직접 방문해 한화 선수들을 응원한 것은 지난 2012년 5월16일 잠실 두산전 이후 3년여 만이다. 또한 대전구장을 찾은 것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올스타전 시구를 했던 지난 2003년 이후 12년 만이다.

평소 야구와 이글스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김 회장은 "연패로 사기가 저하된 팀과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전구장을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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