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시헌, 프로 13년만에 연타석 홈런 달성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5-08-21 21:02


NC 다이노스 주전 유격수 손시헌이 프로 데뷔 13년 만에 첫 연타석 홈런 기록을 세웠다.


21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KBO리그 삼성 라이온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윤성환과 NC 해커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4회 NC 손시헌이 삼성 윤성환을 상대로 2회에 이어 연타석 홈런포를 날렸다. 득점하며 지석훈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손시헌.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5.08.21
손시헌은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회와 4회에 연거푸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상대는 삼성의 토종 에이스 윤성환이었다.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손시헌은 윤성환을 상대로 볼카운트 1B에서 들어온 2구째 커브(시속 115㎞)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비거리 105m짜리 홈런을 쳤다.

이어 1-0이던 4회 1사후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또 윤성환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이번에는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직구(시속 139㎞)를 잡아당겨 역시 왼쪽 담장으로 타구를 넘겼다. 비거리 115m짜리 1점 홈런. 손시헌의 시즌 9번째 홈런이었다. 이로써 손시헌은 시즌 41호이자 2003년 프로 데뷔 후 개인 첫 연타석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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