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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루카스 6이닝 5피안타 1실점, 눈부신 호투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5-08-20 20:49


LG와 두산의 2015 KBO 리그 경기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6회초 2사 1,2루 LG 루카스가 두산 국해성을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친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8.20/

LG의 선발 루카스가 눈부신 호투를 했다.

루카스는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6개.

1회는 위기였다. 허경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박건우와 민병헌에게 연속 중전안타를 맞았다. 김현수에게 볼넷. 1사 만루 상황에서 양의지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로메로의 날카로운 타구가 2루수 앞 정면으로 향했다. 루카스는 1회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겼다.

2회부터 5회까지 별다른 위기가 없었다. 150㎞를 육박하는 강력한 패스트볼로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하지만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구위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6회 1사 이후 민병헌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2사 이후 양의지와 로메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대타 국해성은 2루수 앞 땅볼로 처리, 선발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한계투구수에 도달하자 LG 양상문 감독은 7회 루카스를 불러들이고 진해수를 투입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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