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재활에만 몰두하던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가 드디어 KBO리그에서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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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포항 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삼성과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9회초 무사서 대타로 나선 한화 폭스가 삼진으로 타석을 물러나고 있다. 포항=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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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 때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5월23일 수원 kt전째 1루로 뛰다가 허벅지를 다친 폭스는 약 3개월 동안이나 재활을 해왔다. 그러다 지난 16일에 1군 엔트리에 돌아온 폭스는 대타로만 2경기에 나섰다가 전날 대전 NC전부터 선발로 출전했다. 그리고 두 번째 선발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날 폭스는 0-3으로 뒤지던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kt 외국인 선발 옥스프링을 만났다. 이어 볼카운트 2B2S에서 7구째 커브(시속 117㎞)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짜리 솔로홈런. 이로써 폭스는 한화에서 8번째 경기만에 첫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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