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O리그 다승 1위(15승3패)인 두산 베어스 에이스 유희관이 발목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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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2사 1루서 LG 임훈을 삼진처리 한 두산 유희관이 환호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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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0일 유희관과 오재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유희관의 1군 제외 이유는 지난 6일에 다친 발목에 통증이 재발했기 때문. 유희관은 지난 6일 잠실구장에서 훈련 도중 러닝을 하다가 왼쪽 발목을 삐끗하며 미세 염좌 부상을 당했다. 당시 트레이닝 코치에게 업혀 나갔던 유희관은 병원 검진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9일 잠실 LG전 때 선발로 나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5승째를 챙겼다.
그러나 이날 경기 후 유희관은 "던지고 난 뒤에 통증이 느껴졌다"고 했다. 결국 10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통증을 완전히 털어내기 위해서다. 유희관의 이탈로 두산은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서 큰 전력 손실을 겪게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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