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선발 허준혁 5회 못채웠지만 잘해줬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8-06 22:04


6일 잠실구장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허준혁과 넥센 김택형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두산 4회 1사 만루에서 민병헌이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날렸다. 3루에서 손을 들어보이고 있는 민병헌.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5.08.06

두산 베어스 타선이 화끈하게 폭발했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장단 17안타를 쏟아내며 15대5로 이겼다.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 전원 안타와 선발 전원 득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전날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대8 역전패를 당해 후유증을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허경민은 5회말 히어로즈 두번째 투수 하영민을 상대로 시즌 1호, 통산 2호 홈런을 때렸다. 지난 2013년 9월 2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프로 첫 홈런을 터트린 후 1년10개월여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허준혁이 5회를 마무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잘 던져줬다. 날씨가 더운날 집중력을 잘 발휘해 줬다"고 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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