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엔트리를 일부 변경했다. 외야수 고동진을 2군으로 보내고 2년차 포수 지성준을 1군에 콜업하면서 기존 조인성 정범모와 함께 '3인 포수'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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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8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같은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지성준은 이날 낮 서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한 타석만 나서고 난 뒤 곧바로 짐을 꾸려 이날 오후 5시반쯤 잠실구장으로 왔다. 장비 가방을 두 손에 든채 헐떡거리며 나타난 지성준은 "퓨처스리그 경기 직전에 1군행 통보를 듣고 첫 타석만 소화한 뒤에 짐싸들고 버스와 택시를 타고 오게됐다"고 설명했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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