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모집 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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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삼성은 이렇듯 트레이닝 파트 인력 충원에 나선 것일까. 현재로서는 부족함이 전혀 없는데도 말이다. 더구나 지금 모집하고 있는 트레이너들은 내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관리에 나서게 된다. 비밀은 바로 완공을 거의 앞둔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있었다. 새로 지어지는 야구장 안에 트레이너들이 선수들을 관리하는 '치료실'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얼마 전에 보니 본부석과 관중석 쪽이 거의 다 만들어졌더라. 이제 그라운드 공사 및 잔디 이식 등 몇 가지 단계만 남았다고 한다. 곧 완공이 된다"며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새로 짓는 야구장 안에는 특별히 요청해 치료실을 많이 만들어뒀다. 우리 선수들이 바로바로 치료도 받고 마사지도 받을 수 있을 정도다"라면서 "그래서 바로 트레이너들이 지금보다는 더 많이 필요하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잘 관리하려면 실력있는 트레이너들이 많아야 한다. 그래서 미리부터 알아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 대표적인 팀이 바로 삼성이다. 전임 선동열 감독 시절부터 트레이닝 파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류 감독 역시 일찌감치 트레이닝 파트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적극 활용해왔다. 4년 연속 우승의 또 다른 원동력이었다.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는 류 감독은 신축 구장의 쾌적한 환경 속에서 더 막강한 트레이닝 파트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결국 그게 삼성을 더 강하게 만드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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