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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재원이 경기 도중 앰뷸런스에 실려나갔다.
오재원은 26일 창원 NC-두산전 6회 수비 도중 어지러움 증을 호소했다. 갑자기 통증을 호소한 오재원은 곧바로 1루심에게 타임을 요청했다.
결국 앰뷸런스가 그라운드 위로 들어왔고, 오재원은 그대로 인근 삼성병원으로 후송됐다. 갑작스러운 오재원의 부상 이탈. 2루수는 최주환으로 교체됐다.
이날 창원은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였다. 통상 원정팀의 경우 경기 시작(오후 6시) 약 2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훈련을 한다. 하지만 이날 강한 햇볕과 더운 날씨로 그라운드는 찜통이었다.
경기 전 오재원은 약간의 두통 증세가 있었다. 결국 경기 중 갑자기 오재원은 그대로 쓰러졌다. 두산 측은 "그라운드에 쓰러졌을 때 두통과 어지러움증이 있었다. 다행히 앰뷸런스를 타기 전 의식을 찾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오재원의 좀 더 정확한 상태는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알 수 있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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