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다친 경찰 구한 용감한 시민 시구자 초청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7-26 10:33


롯데 자이언츠가 용감한 시민을 시구자로 초청한다.

롯데는 28일 용감한 시민 오종근씨를 시구자로 초청하기로 했다. 오씨는 최근 '주황색 티셔츠 아저씨' 주인공으로 화제가 됐다. 오씨는 최근 끼어들기 단속 중 적발된 운전자가 욕설과 반말로 경찰의 단속에 불응하다, 홧김에 급 출발해 차애 매달린 채 끌려가 다친 경찰관을 구하고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다친 경찰을 구하겠다는 일념에 차로로 뛰어들었다. 부산 연산4동 우편취급국장인 오씨는 지난 14일 부산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롯데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의 날 행사를 진행하는데, 당시 오씨는 우체국에서 함께 일하는 아내의 정년 퇴임 선물을 사기 위해 쇼핑을 가는 길이었다고. 그래서 사건 당일 아내의 선물을 사지 못한 오씨를 위해 롯데아울렛의 날에 시구자로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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