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두산 김태형 감독 "중간계투 점점 좋아지는 걸 확인"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5-06-18 22:09


2015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전 두산 김태형 감독이 장민석에게 타격자세를 지도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6,12/

경기 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어제 경기는 약간 충격이 있었다"고 했다.

그동안 수많은 역전패에도 "그럴 수 있다"고 했던 김 감독이었다. 시즌 전부터 중간계투진과 마무리의 약점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뼈아픈 역전패가 팀의 아킬레스건에 의해 나온 것을 잘 이해하고 있엇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간계투진이 올라오고 있었던 상태. 게다가 9회까지 흐름 자체가 완벽히 두산이 휘어잡고 있었다. 때문에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오늘은 좀 더 편하게 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선발 싸움에서 두산이 불리했고, 전날 분위기의 여파도 있을 수 있었기 때문. 하지만 두산은 김재호의 4안타와 윤명준 오현택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6대3으로 잡았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선발이 무너졌지만, 윤명준이 길게 버텼고, 타선의 득점도 중요할 때 나왔다"며 "중간계투진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확인한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했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