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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투런 2방' 넥센, 롯데 꺾고 위닝시리즈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6-18 21:50


18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롯데와 넥센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1사 1루서 넥센 박병호가 우중월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목동=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5.06.18.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멀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18일 목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투런 홈런 2방을 터뜨린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어 6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3연전 위닝시리즈를 장식하며 선두 싸움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

박병호의 힘이 확실히 느껴진 경기. 박병호는 1회말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때려냈다. 시즌 20호 홈런으로 박병호는 프로야구 역대 14번째 4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박병호는 팀이 3-0으로 앞서던 7회말에도 바뀐 투수 홍성민을 상대로 큼지막한 우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23홈런을 기록중인 홈런 선두 롯데 강민호를 2개 차로 추격하게 됐다.

넥센은 선발 밴헤켄이 6이닝 무실점의 좋은 투구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롯데 선발 송승준도 6이닝 동안 매우 훌륭한 피칭을 했지만, 1회 박병호에게 맞은 투런포가 뼈아팠다. 6이닝 2실점. 롯데는 송승준이 내려간 후 불펜 투수들이 넥센 타선을 이겨내지 못하며 영봉패하고 말았다. 롯데 타선은 7개의 안타를 치고 4개의 볼넷을 얻어냈지만 찬스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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