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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장성우가 어린 투수들 잘 지휘"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6-04 17:29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와 SK의 경기가 열렸다. kt가 선발 정대현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장시환의 2이닝 무실점 깔끔한 마무리로 4연패에서 탈출하며 SK에 4대2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kt 조범현 감독.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6.03

"장성우가 젊은 투수들을 잘 만들고 있다."

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포수 장성우에 대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4일 수원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만난 조 감독은 "선발 정대현이 어제 경기 잘 던져줬다"고 칭찬했다. 정대현은 하루 전 SK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2실점 호투로 팀의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kt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조 감독은 "대현이가 사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군대에 갈 준비를 해 몸을 만들지 않았다. 그래서 시즌 초반 구위가 좋지 않았는데, 시즌을 치를수록 몸이 좋아지고 있다"며 호투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하나, 장성우의 존재를 언급했다. 조 감독은 "성우의 리드가 대현이를 편하게 해주고 있다. 대현이도 성우가 시키는대로 공을 던지면 되고, 그 결과가 좋으니 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감독은 "성우가 정대현, 엄상백 등 어린 투수들을 잘 만들고 있다. 신인급 투수들이 너무 많아 포수로서 많이 힘들 것이다. 내가 제일 잘 알지 않겠나. 여기서 이 공을 주문하면 타자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투수들이 포수가 원하는 공을 던져주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성우가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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