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센, 연장 12회 접전끝 무승부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5-05-30 21:52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연장 12회까지 맞붙었지만, 아무런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28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롯데와 SK의 경기가 열렸다. 사진은 SK 브라운
인천=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5.28.
두 팀은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겨뤄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넥센 4번 타자 박병호와 SK 4번타자 브라운이 서로 홈런포를 주고받았지만, 승리를 이끌진 못했다.

기선은 잡았다. 4회초 1사 후 박병호가 SK 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시즌 15호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 그러나 4회말 1사후 곧바로 브라운이 동점 솔로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시즌 14호 홈런.

동점을 만든 SK는 5회말 이명기의 좌중간 적시 3루타로 2-1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3루의 찬스. 그러나 넥센의 바뀐 투수 김영민이 김강민과 대타 이재원, 전 이닝에 홈런을 친 브라운을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넥센은 6회에 동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헌도의 볼넷에 이어 1사 후 유한준이 좌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넥센 역시 1사 2루의 기회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하는 바람에 2-2를 만드는 데 그쳤다. 이후 양팀은 7회부터 12회까지 6이닝 동안 공방을 주고받았으나 득점 기회를 번번히 놓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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