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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구장 그라운드에 고양이 침입 소동이 벌어졌다.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 19일 부산 사직구장. KIA의 공격이 진행되던 6회초였다. 타석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김민우. 그런데 이 때 갑자기 백네트쪽에 갈색 무늬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 고양이는 백네트에서 1루 익사이팅존쪽으로 유유히 활보를 했다. 경기가 중단되고 모두가 고양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 다행히 고양이가 스스로 퇴장을 했다. 익사이팅존 펜스 높이가 상당한데 엄청난 점프력을 이용해 담장을 넘었고, 관중석으로 사라졌다.
고양이 덕일까. 잠시 숨을 고른 김민우는 레일리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때려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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