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한상훈, 정근우가 잘해줬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5-05 18:07



"한상훈, 정근우가 잘해줬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막내 kt 위즈와의 첫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4위 자리를 지킨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화는 5일 대전 kt전에서 5-8로 뒤지던 5회말 정근우의 결승 만루포와 김태균의 쐐기 투런포 등을 앞세워 대역전에 성공하며 15대8로 승리했다. 선발 탈보트가 부진했지만 불꽃같이 터진 타선 덕에 중반부터 경기를 쉽게 풀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16승12패가 되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 포인트는 한상훈 대타 작전이었다. 한상훈이 5회 잘해줬고, 정근우가 만루홈런을 확실히 해줬다. 오늘 경기 번트 작전을 지시하지 않은 것은 김경언 뒤에 김회성, 조인성 등이 있었기 때문에 번트를 대지 않은 것"이라고 총평했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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