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키스톤 리더' 정근우(33)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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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호 홈런을 날렸다. 팀이 4-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온 정근우는 롯데 외국인 선발 레일리를 상대해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배트를 돌렸다. 초구 직구(시속 144㎞)가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짜리 솔로홈런이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