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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니노스 왼손투수 노성호가 시즌 두 번째 등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0의 리드를 안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노성호는 선두 이명기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박재상에게 141㎞ 직구를 가운데로 던지다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최 정에게 볼넷을 허용하는 등 제구력 난조는 계속됐다. 1회 추가실점을 막았으나, 2회 들어서도 나아지지 않았다.
1사후 박 윤에게 유격수 깊은 쪽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박계현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노성호는 김성현에게 좌전적시타를 맞고 손정욱으로 교체됐다. 이어 손정욱이 이명기 박재상 브라운에게 잇달아 적시타를 내줘 노성호의 실점은 5개로 불어났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