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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노성호, 1⅓이닝 3안타 5실점 난조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4-30 19:35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30일 인천구장에서 열렸다. NC 선발투수 노성호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10승 13패로 9위에 머물러 있는 NC는 노성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노성호는 올시즌 3경기에 나와 1패 방어율 9.45를 기록 중이다. SK는 12승 11패로 한화와 함께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선발투수로 윤희상을 내세웠다. 윤희상은 5경기에 나와 2승 1패 방어율 4.40을 기록 중이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4.30/

NC 다니노스 왼손투수 노성호가 시즌 두 번째 등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노성호는 30일 인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나갔지만 2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했다. 1⅓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로 3안타, 3볼넷을 허용하고 5실점했다. 노성호는 2-3으로 뒤진 2회말 1사 1,2루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어 등판한 손정욱이 후속타자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로 점수를 줘 실점이 5개로 늘어났다.

지난 2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첫 선발등판해 5⅔이닝 동안 6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던 노성호는 이날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출루를 많이 허용했다. 경기전 김경문 감독은 "5이닝 정도 채우고 싸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면 좋겠다"고 했지만, 1회부터 좋지 않았다.

1-0의 리드를 안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노성호는 선두 이명기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박재상에게 141㎞ 직구를 가운데로 던지다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최 정에게 볼넷을 허용하는 등 제구력 난조는 계속됐다. 1회 추가실점을 막았으나, 2회 들어서도 나아지지 않았다.

1사후 박 윤에게 유격수 깊은 쪽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박계현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노성호는 김성현에게 좌전적시타를 맞고 손정욱으로 교체됐다. 이어 손정욱이 이명기 박재상 브라운에게 잇달아 적시타를 내줘 노성호의 실점은 5개로 불어났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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