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드디어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승률 5할 고지를 밟았다. 벤치의 탁월한 작전과 끈질긴 수비 집중력, 타석에서의 투지까지. 이전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이며 NC 다이노스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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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3-6으로 뒤지던 7회말 김경언의 1타점 적시타와 김회성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5-6을 만든 뒤 2사 2루에서 최진행의 역전 중월 2점 홈런이 터지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8회말에도 대타 이시찬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8대6 승리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이날 첫 만원관중이 들어온 것과 관련해 "팬들이 이렇게나 뜨겁게 성원해주시니 선수들도 더욱 힘을 내는 것 같다"며 팬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한편, NC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며 의연한 총평을 남겼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