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총재 구본능)가 17일부터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가 주최하는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재능기부에는 KBO 이광환 육성위원장을 비롯하여 과거 KBO 리그에서 활동했던 권혁돈 김건우 김용달 김유동 이종열 박용진 윤재호 전근표 정학원 최해식 등 야구인들이 참여하여 티볼 세트 및 야구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년 한국시리즈 MVP 출신인 김유동(前 OB·청보) 씨는 "유소년야구 저변이 튼튼해야 한국야구가 발전할 수 있다"며 흔쾌히 동참했다.
한편 KBO는 이번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야구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강원도 홍천군, 경남 하동군, 제주도 서귀포시 등의 학교를 대상으로 저변확대 및 균형적인 야구보급에 힘쓸 계획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