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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깔끔한 피칭으로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2번 앨비스 앤드루스가 류현진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어냈지만, 류현진은 3번 강타자 아드리안 벨트레를 병살로 유도해냈다. 볼카운트 1B2S 상황서 낮은 공을 던졌고, 벨트레가 힘없이 공을 건드려 유격수 방면으로 타구가 흘렀다. 유격수 지미 롤린스가 직접 2루 베이스 터치 후 1루에 송구해 병살이 완성됐다. 1회를 공 7개로 마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