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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초비상, 마무리 젠슨 최대 3개월 공백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5-02-18 12:55


LA 다저스의 마무리투수 켄리 젠슨이 발목 수술을 받았다. 2~3개월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AFPBBNews = News1

LA 다저스가 스프링캠프 시작 전부터 악재를 맞이했다. 든든한 마무리 켄리 젠슨(28)이 발목 수술을 받아 시즌 초반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각) 젠슨의 수술 사실을 발표했다. 지난주 러닝훈련 도중 발목 통증을 호소한 젠슨은 검사 결과 왼쪽 발목뼈가 웃자라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젠슨이 복귀하기까지 필요한 시간은 8~12주 가량으로 예상된다.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재활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피칭을 재기하는 데만 해도 한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다저스는 지난 2012년부터 젠슨을 주전 마무리로 기용했다. 젠슨은 2012년 25세이브를 시작으로, 2013년 28세이브, 지난해 44세이브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불펜진이 불안했던 다저스지만, 마무리만큼은 든든했다.

젠슨의 이탈로 다저스의 뒷문은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내부에서 대안을 찾기 어렵다면, 외부 영입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도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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