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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몇 가지 물음표를 갖고 지난달 16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 중 하나가 처음 보는 외국인 선수들의 실제 경기력과 몸 상태였다.
국내야구에서 외국인 선수가 어떻게 해주느냐가 팀 경기력에 중요한 부분이다. LG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물갈이 했다. 선발 투수 루카스는 국내 무대가 처음이다. 2012년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10승 이상을 했었다. LG 구단은 그를 1선발 역할을 기대하고 뽑았다. 올해 국내에서 4번째 시즌인 소사는 부상 이외에는 불안요소가 없다. 양 감독은 "루카스와 소사는 우리 생각 보다 페이스가 빠르고 좋다"고 말했다. 아직 누가 1선발을 맡을 지는 모른다. LG가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선 두 선수가 10승 이상을 해줘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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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