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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LG트윈스 포수 현재윤이 SBS스포츠에서 중계석 마이크를 잡는다.
SBS스포츠는 9일 "베테랑 포수로 LG에서 활약하다 지난 시즌 은퇴를 선언한 현재윤이 2015년 시즌부터 SBS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활약한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SBS스포츠는 투수, 내야수, 외야수, 포수 등 전 포지션을 커버하는 '해설 드림팀'을 갖추게 됐다.
현재윤은 현재까지 보기 힘들었던 포수 출신 해설위원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감을 높인다. SBS스포츠 제작진은 "경기 전반의 흐름을 폭넓게 생각하며 경기를 리드해 가는 포지션에서 활약한 경력을 살려 현재윤이 새로운 시각의 해설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현재윤은 2002년 삼성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데뷔해 2002년과 2011년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LG로 입단해 LG의 안방을 지켜왔으며, 손가락 부상으로 지난 시즌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