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군 괌에서 전지훈련 한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02-03 15:29 | 최종수정 2015-02-03 15:29


삼성 라이온즈가 4년 연속 2군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장태수 감독 등 선수단과 프런트 35명은 4일 오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괌으로 출국한다. 1군과의 바통 터치다. 괌 전훈캠프를 마치고 2일 귀국한 삼성 선수단 본진은 4일 2차 캠프인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따라서 1차 전훈 장소인 괌의 레오팔레스리조트를 2군 선수단이 사용하게 된다.

삼성은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 2군 해외 전훈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2군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고, 프로선수로서의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최근에는 2군 해외 전지훈련이 한국프로야구 전체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

2월 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괌 캠프 기간 동안 휴식일은 세차례 뿐이다. 선수들은 매일 오전, 오후, 야간으로 하루 일정을 나눠 훈련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왼쪽 무릎 추벽제거수술을 받은 뒤 재활중인 채태인과, 오른쪽 옆구리 통증 때문에 1차 캠프에 늦게 합류했던 진갑용은 괌에 남아 2군 선수들과 더 훈련을 한 뒤 오는 10일 오키나와 2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삼성 선수들이 괌 전훈 5일째 훈련을 했다. 20일 괌 레오팰리스 리조트 훈련장에서 삼성 선수들이 뜨거운 태양 아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삼성은 1차 전훈지인 괌에서 2월 1일까지 체력과 전술 훈련을 할 예정이다. 2월 2일 일시 귀국해 가족과 하루를 쉰 후 2월 4일 다시 2차 전훈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재출국한다. 선수단은 3월 4일 귀국할 예정이다.
괌=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5.01.20/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