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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가와사키, 4년 연속 마이너 계약에도 ML 도전한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1-18 16:01


3년 연속으로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가와사키. 사진캡처=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복귀를 제의했으나 메이저리그 도전을 결정한 가와사키 무네노리(34).

올해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가와사키가 트위터를 통해 올시즌 각오를 밝혔다고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가 18일 보도했다. 가와사키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준 토론토 구단에 감사를 전하며, 야구에만 집중해 즐거운 야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2012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가와사키는 시범경기 12게임에서 타율 3할8푼7리를 기록, 가능성을 인정받아 메이저리그에 올랐다. 자신의 영웅인 스즈키 이치로와 함께 뛰고 싶어 시애틀을 선택했다고 밝힌 가와사키는 그해 61경기에서 타율 1할9푼2리를 기록했으며, 시즌 종료 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이후 2013년부터 3년 연속으로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이다.

가와사키는 2월 27일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해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린다. 가와사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8리, 17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오사다하루 소프트뱅크 구단 회장은 18일 일본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와사키에게 복귀를 제의했는데, 메이저리그에 계속 도전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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