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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타격코치 공석, 심재학 코치로 메울 듯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5-01-15 10:50


허문회 타격코치의 재계약 불발로 생긴 빈 자리, 넥센 히어로즈는 심재학 코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발표된 넥센의 2015년 전지훈련 명단에는 허문회 타격코치의 이름이 빠져 있었다. 허 코치는 최근 진행중이던 넥센의 코치진 재계약 협상에서 구단과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잠실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LG-넥센은 시리즈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LG 리오단과 넥센 오재영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넥센 5회 무사 2,3루에서 박동원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2루에서 심재학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박동원.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10.30
허 코치가 내건 조건을 구단에서 최종적으로 수용하지 못하면서 13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지난 2013시즌부터 2년 동안 넥센의 핵타선을 이끈 허 코치는 이렇게 팀을 떠나게 됐다.

넥센은 캠프 출발 전 갑자기 타격코치 자리에 공백이 생기게 됐다. 이미 지난해 11월 말 2015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한 상황이었다. 고심 끝에 심재학 외야수비 및 주루코치에게 캠프 기간 타격코치직을 맡기기로 했다.

심 코치의 자리는 2군에 있는 정수성 코치가 메운다. 2군 주루 및 외야코치였던 정 코치는 일단 1군으로 올라와 외야수비 및 주루를 담당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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