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케스, 2천만불에 캔자스시티의 일원이 되다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4-12-30 15:43


FA 투수 에딘슨 볼케스가 2년 2000만달러의 조건으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일원이 됐다. 10월 2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투구를 하고 있는 볼케스. ⓒAFPBBNews = News1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FA 투수 에딘슨 볼케스를 영입했다.

AP 등 외신은 30일(한국시각) '볼케스는 캔자스시티가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진출을 향해 놀라운 행보를 한 것을 지켜보며 나도 그 일원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면서 '마침내 볼케스의 꿈이 이뤄졌다. 2년간 2000만달러의 조건으로 사인을 했다'고 보도했다.

2년간 연봉은 각각 750만달러, 950만달러이고, 2017년에는 300만달러의 바이아웃 조건으로 10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설정됐다.

볼케스는 올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13승7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17차례의 선발등판에서는 9승1패, 평균자책점 1.85로 호투를 펼쳤다.

볼케스는 "캔자스시티에 무척 오고 싶었다. 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올해 피츠버그도 잘했다. 그러나 캔자스시티가 조금 더 잘했다. 월드시리즈 우승도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캔자스시티는 올해 에이스로 활약한 제임스 실즈가 FA 자격을 얻어 떠날 가능성이 높아 이번에 볼케스를 영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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