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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5연패 도전에 비상등이 켜졌다. 올해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외인투수 릭 밴덴헐크(29)가 일본으로 떠나게됐다.
밴덴헐크는 올해 13승4패 평균자책점 3.18로 활약하며 리그 최우수 평균자책점과 탈삼진(180개) 부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삼성에서는 2013년부터 2년간 총 20승13패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외국인 선발 투수 1자리를 서둘러 채워야 하게 됐다.
이미 삼성은 우완투수 알프레도 피가로와 계약을 마쳤고, 올해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내야수 야마이코 나바로와도 계약을 목전에 둔 상황이다. 스토브리그에서 배영수와 권 혁을 놓쳤던 삼성이 과연 밴덴헐크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 투수를 영입해 '통합 5연패'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