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각오 "앞으로 팀 옮길 일 없게 하겠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4-12-18 10:55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가 프로야구 개막 D-100일을 맞아 신규 입단 선수(김사율 김상현 박경수 박기혁 배병옥 장시환 장성호 정대현 정현 용덕한 이대형 윤근영 이성민) 기자회견을 가졌다.
KT는 롯데와 내년 3월 28일, 사직구장에서 개막 2연전을 펼치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삼성과 역사적인 첫 홈경기를 치른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2.18/

"올해 좋았던 기록을 뛰어넘겠다."

이제 새 출발이다. kt 위즈맨이 된 이대형이 힘찬 출사표를 던졌다.

kt는 내년 프로야구 개막(3월 28일) D-100일을 맞아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신규 입단선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FA 영입 선수(김사율 박기혁 박경수)와 20인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 선수(김상현 용덕한 이대형 윤근영 정대현 장시환 이성민 정 현 배병옥), 그리고 장성호가 참석했다.

그 중 눈길을 끈 선수는 이대형. 올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3할2푼3리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부활의 날갯짓을 했지만,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며 1년 만에 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이대형은 "기대가 큰 만큼 스프링캠프부터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라는 소감을 말하며 "확실한 건 전 팀 김기태 감독님과는 아무 문제 없었다. 이적 결정 후 좋게 통화도 마쳤다. 이제는 팀을 다시 옮길 일이 없도록 팀이 필요로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했다.

이대형은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해 "올해 기록이 좋았다. 그 기록을 뛰어넘는 시즌을 만들고 싶다. 도루에 있어서도 언제든 누상에 나가면 뛰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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