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가 12월 5일 오후 12시 양재동 L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날 레전드 선배들이 선정한 '2014 최고의 선수상'을 시상한다. 초대 수상자는 사상 최고 200안타를 돌파한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이 선정됐다. 또 최고 타자상은 넥센의 박병호, 최고 투수상은 삼성 라이온즈의 안지만, 최고 수비상은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받는다.
또 'BIC 0.412'상 시상식도 열린다. 프로야구 원년 4할1푼2리의 타율로 프로야구 유일의 4할 타자에 이름을 올린 백인천 한은회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상으로 아마추어 선수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OPS-1.000이상/60타수이상/4할이상 기록한 고교/대학야구선수를 대상으로 선발을 했고, 초대 수상자는 경기고 내야수 황대인으로 선정됐다. 황대인은 타율 4할3리(65타수 25안타) 6홈런, 23타점과 OPS 1.277을 기록했다. 성적 외에도 스카우트와 현장 지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발전가능성과 성실도, 인성을 반영해 선정했다.
또 재단법인 한국의학연구소가 후원하는 장애인국가대표야구팀 특별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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