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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팀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미스터 LG' 김동수 넥센 히어로즈 코치를 2군 감독으로 영입한다.
이제는 한국시리즈를 치열하게 치른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 코칭스태프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 좋은 성적이 났다고 해서, 코칭스태프 이동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 중 주목할 만한 사람이 넥센 김동수 배터리 코치다. LG는 내년 시즌부터 2군을 이끌 감독으로 김 코치를 영입할 예정이다. 한국시리즈 종료 후 구단이 김 코치와 본격적으로 감독 선임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이미 LG 구단 고위층과 양상문 감독은 OK 사인을 내렸다.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김 코치가 LG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다시 인사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김 코치는 LG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지 못했다. 2000 시즌부터 삼성 라이온즈로 팀을 옮겨 2년동안 뛰었으며, 이후 SK 와이번스, 현대 유니콘스를 거쳐 히어로즈에서 선수생활을 마쳤다. 이후 2010 시즌부터 넥센의 배터리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렇게 5년 동안 넥센 포수들을 지도하다 이제 영원한 친정 LG로 돌아와 2군 선수단을 총괄하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