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양상문 감독 "신정락, 구위 정말 좋았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4-10-28 21:58


2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LG와 넥센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렸다. 8회초 1사 만루서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 때 양상문 감독이 홈에 들어온 3루주자 최경철을 향해 손가락을 세우고 있다.
목동=김경민 기자 kuyngmin@sportschosun.com

/ 2014.10.28.

"신정락, 구위 정말 좋았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넥센 히어로즈와 치른 플레이오프 2차전 고비를 넘어선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LG는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신정락의 완벽한 투구와 경기 후반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9대2로 승리했다. 밴헤켄-신정락 선발 맞대결에서 열세가 예상됐지만, 신정락이 대형 사고를 쳤다. LG는 이날 승리로 1차전 역전패의 아픔을 날렸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는 밴헤켄도 좋았지만, 우리 신정락이 그에 못지 않게 잘던졌다. NC와의 정규시즌 호투와 비교해 구위가 더 좋았다"고 칭찬했다. 양 감독은 "1~2점 싸움으로 예상해 투수 운용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했는데, 밴헤켄이 바뀔 때 공격이 잘 풀릴거라고 예상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 한현희-조상우를 상대로 침착하게 잘 기다려준 것이 대량득점의 원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목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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