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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타순이 소폭 조정됐다. 고민이던 2번 타자 자리를 바꿨다.
LG 양상문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오지환 대신 김용의를 2번 타순에 배치시켰다. 3차전까지 2번 타자로 나서왔던 오지환은 3경기서 15타수 2안타, 타율 1할3푼3리로 부진했다.
단순히 타율만 낮은 게 아니었다. 번트 등 작전수행능력도 다소 떨어졌다. 전날에도 번트를 시도했다 포수 파울 플라이에 그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결국 양상문 감독의 선택은 김용의였다. 오지환과 김용의, 2번과 7번 타순만 교체하고 전날과 같은 라인업을 유지했다. 양 감독은 "지환이가 투지가 넘쳐서 그런 것 같다"며 오지환을 감쌌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